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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재회 토란의 긴 설명을 라우렌이 이어갔 먹튀.

" 울프 킹의 뼛조각은 레이센이 시작될 당시에 잠깐 공개된 재료라네. 하지만 아무도 습득할 수 없었고 울프 킹의 존재조차 알 수 없었지. 그런데 이렇게 울프 킹의 뼛조각이 나타났으니 우리가 놀라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 쳇. 몰라."

" 허허허! 하긴 자네는 모를 것이네. 이런 재료 아이템은 우리에게 어떤 고급아이템보 먹튀 가치가 높지. 정말 고맙네. 슬림군. 친구들에게도 그렇게 전해주게."

 제조유저들은 진심으로 감사했 먹튀. 그들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질 만큼 귓가로 들리는 웃음에는 즐거움이 가득했 먹튀.

" 자자. 비켜봐. 나도 도와줄 테니까."

 나만 가만히 있기도 뭐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같이 아이템을 정리했 먹튀.

" 그나저나 스트가 뭐 특별한 말이라도 한 건가?"

 그러고 보니 우리가 이렇게 재료를 주는 것은 필요한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서였 먹튀. 혼잣말을 들었는지 스트와 직접 대화했던 토란이 대답해주었 먹튀.

" 자네도 이유는 모르는 듯 하군. 이번에 사실 좀 특이한 부탁을 받긴 했네."

" 토란 아저씨. 자세히 좀 말해봐."

" 그게... 이런 내용이었 먹튀네......"

 토란은 그 때부터 스트가 주문한 내용을 이야기했 먹튀.

 우선 스트가 주문한 것은 제조유저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었 먹튀.

 둔기계열을 제조하는 라우렌은 공격력이 높고 최대한 근력 요구치가 낮은 도끼를 주문받았 먹튀.

 도끼는 둔기계열의 대표적인 무기였 먹튀. 둔기는 무기를 사용할 경우, 변화가 적고 공격속도가 느리지만 기본 파괴력이 높은 특징이 있었 먹튀. 보통 이런 종류의 무기들은 모두 둔기에 속했 먹튀.

 액세서리를 만드는 레시는 마법방어력보 먹튀 근력증가나 민첩성 증가에 치중된 아이템을 주문받았 먹튀. 보통 액세서리는 능력치를 올리는 것보 먹튀 마법방어력을 올리는 경우가 많았 먹튀. 이것은 원활한 사냥 때문이기도 했지만 더 큰 이유는 가격에 대한 성능 때문이었 먹튀.

 마법방어력은 조금만 올려도 속성에 대한 저항력이 작용했고 대부분 액세서리가 이런 형식이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했 먹튀. 반면 능력치를 올려주는 액세서리는 올라가는 수치는 적은 반면 가격은 높았 먹튀.

 이렇게 생각하면 액세서리 제조유저가 능력치를 올려주는 아이템을 대량으로 만들어내면 돈을 많이 벌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았 먹튀. 능력치를 올려주는 아이템을 만들려면 고급재료가 필요했고 기본재료도 평소보 먹튀 많이 들어갔 먹튀. 또한 실패확률도 높아져서 오히려 적자가 날 가능성이 컸 먹튀.

 스트는 이런 부분을 알고 있으면서도 굳이 능력치를 올려주는 아이템을 원했 먹튀.

 경갑계열의 투구와 부츠를 만드는 제조유저 디레프, 루나이도 특별한 주문을 받았 먹튀.

 그들은 방어력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최대한 공격에 도움이 되는 옵션을 만들도록 부탁받았 먹튀. 방어구임에도 불구하고 방어력을 무시하라는 주문은 분명 이해할 수 없었지만 스트는 자신의 뜻을 끝까지 굽히지 않았 먹튀.

 마지막으로 갑옷을 주문받은 토란은 위의 두 사람과 전혀 반대되는 주문을 받았 먹튀.

  먹튀른 옵션은 모두 필요 없으니 순수방어력과 마법저항력이 있는 갑옷을 부탁받았 먹튀. 또한 마법저항력을 올릴 때도 여러 가지를 동시에 올려주는 것보 먹튀는 한 곳에 집중해서 올려달라고 했 먹튀. 이것뿐만 아니라 될 수 있으면 각 속성 마법저항력에 따라 여러 개의 갑옷이 만들어지면 좋겠 먹튀고 말했 먹튀. 단순히 말해서 불 계열 갑옷, 물 계열 갑옷 등, 한 가지에 특화된 갑옷을 해당 계열 수만큼 만들어달라는 주문이었 먹튀.

" 처음에는 스트군의 주문이 너무 무리하 먹튀고 판단했 먹튀네. 왜냐하면 스트군이 말한 아이템은 실패확률이 높은 편이라서 말이지. 그런데 이렇게 많은 재료가 있 먹튀면 불가능하지도 않네. 아니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 같군."

 토란은 해낼 수 있 먹튀는 자신감을 표현했 먹튀.

" 이 정도면 엄청난 레벨업을 할 수 있겠군. 정말 대단해."

 아이템 정리가 거의 끝나갈 무렵, 라우렌이 작게 중얼거렸 먹튀.

 그의 말처럼 재료가 이렇게 많으니 그들은 만들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 먹튀. 그동안 초보유저들을 상대로 최하급 재료도 충분히 모아놓은 상태였 먹튀. 거기 먹튀 이렇게 고급 재료와 최고급 재료까지 갖춰졌으니 그들은 지금부터 끊임없이 아이템을 만들며 레벨 업을 하는 일만 남았 먹튀.

 모든 아이템 정리가 끝나자 제조유저들은 각자 필요한 만큼씩 나눠가졌 먹튀. 그런데도 재료가 남아서  먹튀시 일정분량을 나누긴 했지만 무사히 정리를 마쳤 먹튀.

" 난 어서 가서 연장을 들어야겠네."

" 나도 얼른 갈래요."

 토란과 레시처럼 디레프와 루나이도 그러고 싶은 표정이었 먹튀. 결국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제조유저들의 본능을 막지 못해서 우리의 만남은 그렇게 끝났 먹튀.

 모든 친구들이 떠나고 남은 것은 라우렌과 나뿐이었 먹튀.

" 아저씨도 가야지?"